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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비자면제 협정 본문
2007년 2월에 쓴 글.

한국 미국간 비자 면제협정이 이제 최종 결의만 남았다고 합니다. 입국할때 6개월 면제인지 아니면 다른 형태인지 모르겠지만 아마 내년쯤 시행이 될 것 같은데 이게 시행이 되면 캐나다 내의 한국인 경제는 이제 파탄지경에 빠질까 걱정입니다.
먼저 비행기 요금부터가 거리가 토론토와 거의 비슷한 시카고를 예를 들면, 시카고가 100키로 이상 더 비행거리가 긴데도 요금은 토론토의 거의 반값입니다. 대한항공 요금인데 대한항공에서는 아마 토론토가 무슨 아프리카 내전지역이나 남미의 아마존 쯤으로 생각하고 있나봅니다.
게다가 더 웃기는 것은 토론토-인천 요금이 토론토-인천-홍콩 요금보다 훨씬 더 비싸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홍콩가는 표를 끊어서 인천에서 나오면 되지 않느냐? 그건 또 안된답니다. 완전히 한국사람은 봉입니다.
아무튼 비행기표 사정부터 이런데다가 한국사람들의 주 수요인 학교수와 수준 (유학생), 쇼핑 등등에서 캐나다는 미국에 상대가 되지 않는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그동안 캐나다가 한국사람에게 매력적이었던 것은 영어권 국가이면서 비자가 필요 없다는것 그리고 미국에 비해 물가가 저렴하다는 것이었지만 이제 미국가는데 비자가 필요없게되면 누가 캐나다로 오겠습니까?
물가도 어떤 면에서는 미국이 캐나다보다 저렴한 부분도 많습니다. (자동차 보험, 기름값 등) 미국은 물량이 넘치다 보니 그렇겠지요.
안그래도 수년전 이민기준이 강화되면서 한국 이민자수가 갑자기 줄어들었는데 이제 한미 비자협정까지 된다면 정말 캐나다 한인 커뮤니티는 오그라들대로 오그라들것 같습니다.
나는 어찌보면 미국 비자가 어찌되든 상관이 없고 오히려 나는 아직 시민권이 없으니 미국갈 일이 있으면 비자가 필요없게 되니 오히려 좋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토론토의 여행사, 유학원, 한국식당, 그리고 한국교회 등등 한국사람을 상대로 영업 또는 목회를 하는 곳은 큰 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때에 한국 커뮤니티는 나름대로 생존방법을 연구해야 합니다만 예를들면 가게를 하는 사람들이 연합해서 하나의 브랜드를 가지고 대형시장에 경쟁을 하든지, 또 여행사나 식당도 기존의 읍내 점빵같은 분위기를 갈아치우고 협력을 통해서 규모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움직임은 현재 "전혀" 없습니다.
과거에 편의점 주인들이 브랜드 통합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동업, 협력이 이렇게 어려운것인지. 규정과 계약사항을 세세 하게 잘 정비하면 불가능 한 것도 아닌것 같은데 말입니다.내가 너무 쉽게 생각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중국인들 예를 들면 대형 쑈핑몰을 지을때 지분을 조각조각내서 분양하는 식으로 하던데 (광고를 본적이 있습니다) 한국사람은 이런 시도가 안되는 것인지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이런 판에 한인회는 회장파, 회장 반대파 두파로 나누어서 캐나다 법정까지 가서 시시비비를 가린다니 참 어디서 많이 보던 모습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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