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민아네 소식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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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1애기봉 전망대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있다하여, 지난주에 예약을 하고 다녀왔다.애기봉 전망대는 우리집에서 북쪽으로 20키로 정도 떨어져있고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북한 마을과 초소가 보이는 군사분계선이 있는 곳이다.이런 곳에 매우 훌륭한 건물과 시설을 꾸며놓고 민간인들과 관광객들이 수시로 드나들며 밤이면 휘황찬란한 불빛을 번쩍이며 각종 행사와 볼거리를 즐기고 있으니, 이곳을 지키고 있는 해병대 군인들처럼 망원경을 포함한 고배율 감시장비로 경계를 하고있을 북쪽 군인들이 이곳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가 지면 북쪽은 이쪽과는 정반대로 암흑천지가 된다. 애기봉의 건물은 본건물과 조금 떨어진 곳의 전망대 건물로 되어있다. 전망대는 본건물에서 흔들다리를 건너 좌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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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8집에서 가까이 있는데도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서울식물원에 가보기로 했다.지하철을 타고 가도 되지만 (9호선 마곡나루역) 그 날은 차를 가지고 현충원에 갔던 터라 오는길에 들렀던 터이다.현충원에 가서 어머니 아버지에게 민아 남친의 부모님을 상견례로 만났다고 보고를 했다. 사진속의 어머니 아버지 얼굴이 왠지 흐뭇해 하시는 듯 느껴졌다. 현충원에 간 김에 고모님 내외분도 뵙고 왔다. 일요일이어서 식물원 입구에는 승용차들이 길게 늘어서있었다. 이미 주차장 빈자리가 없어서, 출구로 차가 몇 대 빠지면 그 숫자대로 입장을 시키는 것 같았다. 괜히 왔나 싶었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금방 입장이 되었다. 주차 자리도 찾기 어렵지 않았다. 메인 온실로 가려면 1인당 5천원의 입장권을 사야한다. 이 입장료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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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여권을 갱신하러 정동에 있는 캐나다 대사관에 다녀왔다.우리는 외국인 신분이라 한국에서 장기간 지내려면 반드시 체류비자가 있어야 한다. 다행히 한국에서는 재외동포를 위한 체류비자를 발급해준다. 그런데 이 체류비자(F-4)는 3년 혹은 캐나다 여권 만료일 둘 중에 짧은 기간까지만 발급을 해 준다. 즉 캐나다 여권 만료일이 3년 이상 남아있으면 3년 체류허가를, 캐나다 여권이 3년보다 먼저 만료가 되면 그 날짜까지만 체류허가를 내주는 것이다. 우리의 여권은 1년이 넘게 남아있었지만, 3년보다는 짧으므로 3년 '만땅으로' 체류허가를 받으려면 미리 여권을 갱신해야 하기때문에, 이참에 아예 10년짜리 여권으로 갱신을 하기로 마음먹은 것이었다. 캐나다 여권 갱신비는 '오지게' 비싸다. 10년짜리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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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2 수원 화성에서 미디어아트 쇼 행사가 있다하여 한번 가보기로 했다. 수원화성은 지난 6월에도 가 본 적이 있지만 그 단아한 궁궐 성곽에 여러가지 빛으로 화려한 쑈를 한다고 하니 호기심이 생겼다. 성문과 성곽에다 일몰 후 프로젝터로 영상을 비추어 스토리를 보여준다하니 늦은 오후에 출발하여 수원화성에 도착, 겨우 주차를 하고 간단한 요기를 한 후 산책을 했다. 역시 수원화성은 참으로 아름답고 잘 꾸며져 있었다. 지난번 갔을때에는 성내를 걸어다니느라 다리가 아파서 수원화성의 일부만을 보았을 뿐이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수원화성 어차"라는 관람차가 있어서 이것을 이용하면 편하게 화성을 둘러볼 수 있게끔 되어있었다. 이 관람차가 인기가 있는지 온라인 예매를 하는데 몇자리 남지않은것을 예매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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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오랜만에 전등사에 갔다. 전등사는 작년에 가보고 1년만이다. 작년에 매일같이 동네에 있는 가현산에 올랐던 탓인지, 민아엄마의 무릎이 안좋아졌다. 병원을 다니면서 거의 이전으로 회복이 되었지만, 아직은 조심을 하자는 의미로 산행이나 언덕받이가 있는 나들이는 하지 않고 있었다. 전등사도 굳이 방문하려면 못 갈 것도 없었지만, 작년에 갔던 기억으로는 (그때는 자동차를 구입하기 전) 버스에서 내려서 짧지 않은 거리를 걸었던 터라, 그리고 또 전등사가 아니더라도 나들이를 할 곳은 많이 있었기에 전등사는 저 뒤로 순번이 밀려있었다. 사실 이 날은 3년전 잠을 자다가 돌연사로 세상을 떠난 막내처남의 생일이었다. 어디든지 고즈녁한 곳에 가서 그를 추모하고 싶었다. 교회를 갈 수도 있었겠지만 그보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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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6요즘은 날씨가 무척 더우니, 나들이를 간다면 실내에 머무를수 있는 곳에 가야한다. 운전도 편하고 시원한 장소를 검색해보니 문지리 535라는 카페가 나온다. 문지리 535는 그 주소가 문지리 535번지이니 카페 이름도 되고 주소도 된다. 커다란 층고를 가진 철골조 건물이 있고 그 안을 온통 식물원과 카페로 꾸며놓았다. 벽면 한쪽을 모두 창으로 만들어놓아 밖으로 보이는 자연의 경치가 볼만하다. 운전은 자유로를 따라 무작정 올라가다가 오른쪽에 있고 주차는 여유가 있었다. 1층에서 음식을 주문하여 받아들고 마음에 드는 자리를 잡아 앉으면 되는 방식이다. 음식은 그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조금 과하다 싶으나 이렇게 훌륭한 장소를 함께 제공하니 눈감아줄만 하다. 건물은 딱봐도 과거에 쓰던 대형 창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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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0 강화도에 있는 소창체험관에 다녀왔다.소창이란 일종의 헝겊인 면(綿)으로서 성글게 짜여진 면직물이라 한다. 강화에서 만들어진 소창이 유명했다고 한다. 소창체험관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소창체험관은 1938년에 건축된 한옥과 염색공장이 있는 옛 평화직물을 2016년에 매입 후 리모델링하여 조성된 장소로, 강화직물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활문화체험공간입니다. 박물관이나 전시관이 아닌 체험관이라 이른것은, 이곳이 단순히 옛 물건들을 보기만 하는곳이 아니라, 직접 소창을 이용한 소품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곳이라는 의미이고, 체험만 하는게 아니라 조그맣고 깨끗한 다실(茶室)도 꾸며져 있어 차를 한잔 마시는 여유도 가질 수 있다. 체험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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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7파주에 있는 민속박물관에 다녀왔다.사실 이곳은 지난 6월에 파주 헤이리마을과 호수공원을 다녀오며 지나쳤던 곳이다. 그때는 그냥 표지판만 보고 저런곳에 박물관이 다 있네, 하고 지나쳤었다.그런데 이 민속 박물관이 무려 나라에서 관리하는 국립 박물관이었다.날씨가 너무나도 더워서 야외에 돌아다니기는 무리였으니, 이렇게 멀지않은곳에 있는 국립박물관이 마실가기에는 딱 좋은 곳이었다.주차장은 무료인데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날씨가 더워서인지 여유가 많이 있었다. 다만 방학인듯 애들을 데리고 온 아줌마들이 몇몇 눈에 띄었다. 멀지않은곳에 파주 신도시가 있으니 어린 아이들도 많은 것이다. 박물관은 관람을 위한 전시실이라기보다는 유물 보관소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었다. 민속박물관이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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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4 하얀 연꽃이 있는 절이라, 절 이름이 참으로 그윽하고도 아름답다. 인천시에서 소개한 백련사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고려산 기슭에 위치한 사찰이다. 416년 삼국시대 고구려 제20대 장수왕 때 창건됐다. 창건과 관련된 전설에 따르면 삼국시대 한 인도의 승려가 우리나라에서 절터를 물색하다가 고려산 정상에서 다섯 색의 연꽃이 만발한 연못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인도 승려는 이 다섯 색의 연꽃을 꺾어 공중으로 날린 다음 꽃이 떨어진 자리에 절을 세웠다. 그중 하얀 연꽃이 떨어진 자리에 절을 짓고 이름을 백련사라 했다고 한다. 그 뒤 역사는 뚜렷하지 않으나 조선 순조 6년인 1806년 서산대사의 제6대손 천봉후인 의해당 처활대사의 사리비와 부도탑을 건립했다는 기록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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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강화도는 한국에서 네번째로 큰 섬이다. 제일 큰 섬으로부터 제주도, 거제도, 진도, 강화도 순이다. 강화도 바로 옆에는 다리로 이어진 꽤 커다란 섬인 교동도와 석모도가 있으니 강화도란 무시못할 크기의 섬인것이다. 한국에 온 이후로 이렇게 즉흥적인 나들이를 즐기고있다. 캐나다에서 "어디"를 가려면 최소 몇 주 전부터 계획을 하고 예약을 하고 여러가지 준비를 해야한다. 당일치기 여행이란 여행이 아니라 그냥 친구집이나 다운타운 마실정도였다. 그러니 당일치기 여행이 아니고 당일치기 외출 정도. 캐나다에서의 여행은 장거리 운전을 해야하니 만약 무인지경인 곳에서 자동차가 탈이나면 큰일이기에 자동차 정비도 미리 해야한다. 겨울이라면 만약에 대비하여 보온장비, 비상식량, 식수등의 생존장비도 갖추어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