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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 출렁다리, 범륜사 방문 본문
20250423
집에서 멀지않은 파주에 감악산 출렁다리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가보았다.
감악산(紺岳山)은 그리 높지도 낮지도 않은 산인데, 이름에 있는 '감(紺)'은 감청색이란 말에도 쓰이는 '감'으로서 짙은 청색을 의미한다. 악산( 岳山)이란 험준하고 위엄있는 산이라는 뜻이니 감악산이란 '짙은 청색의 험준한 산'이라 할것이다.
차를 가지고 갔는데 가는 길도 좋았고 주차장도 예쁘게 잘 정비되어있어 편하고 좋았다. 주차장 바로 앞에 출렁다리로 가는 나무계단이 있어서, 산길 숲길을 헤치고 올라가지 않아도 좋았다. 그러나 계단은 끝날만 하면 또 나오고 다왔다 싶으면 또 나오면서 계속 이어져 한참을 올라가야했다.
나중에 주차장에 있는 감악산 트레일길 지도를 보니 우리가 간 곳은 트레일의 초입일 뿐, 계단길과 산길은 굉장히 긴 코스로 이어져있었다. 어쩐지 간혹 만나는 사람들이 대부분 등산하는 차림이더라니.
출렁다리 초입까지 계단과 데크로 잘 정비되어있어 약간의 오르막을 감수할 수 있다면 걷는데는 문제가 없다. 저 출렁다리를 건너 조금만 올라가면 범륜사라는 절이 나온다. 절에 올라가는 길 옆 계곡에는 제법 웅장한 운계폭포가 있다.
출렁다리 초입에는 이렇게 기념비까지 있어서, 잠시 사진도 찍고 다리를 쉬어가기로 했다. 내가 잠시 사진을 찍는다고 다리에 다녀온 사이에 민아엄마는 옆에 앉은 할머니와 수다를 떨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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