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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네 소식

김포 장릉 답사

민아네 2023. 3. 14. 19:44

모처럼 상쾌한 날씨를 맞아 김포 장릉에 가보기로 했다.
장릉은 선조의 아들인 원종과 그의 부인인 인헌왕후의 릉이라 했다. 별 기대를 하지 않고 갔으나 의외로 관리가 잘 되어있고 깨끗하여 대단히 흡족했다.

짧지 않은 산책로와 제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던 제관들이 이용하는 재실(齋室), 그 앞에 작은 연못과, 좀 가다보면 원앙이 헤엄치는 제법 큰 저수지가 있어 마음이 편안하고 한가로왔다.
입장료가 있었는데 어린이와 65세 이상은 무료, 김포주민은 500원, 그 외는 천원이었다. 나는 오백원을 냈지만 민아엄마는 신분증을 안가지고와서 천원을 냈다.

 

장릉 입구에 있는 역사문화관, 각종 그래픽과 동영상으로 장릉에 대한 설명을 잘 해 놓았다. 깨끗한 화장실은 덤.

 

입구를 지나 처음 보이는 제관이 이용하던 재실(齋室).

 

담장 너머로 살짝 보이는 재실의 기와지붕.

 

재실 외벽에 있는 문.
재실의 본채.

 

재실 본채의 내부.

 

맨 왼쪽의 부엌은 제수 준비를 하던 공간이었을 듯.

 

재실 앞에있는 작은 인공연못. 관리인인듯한 두명이 열심히 보수작업을 하고있었다.

 

능 앞의 홍살문.

 

제단의 화려한 단청.

 

제단을 관통하여 보이는 왕과 왕후의 능.

 

왕릉 앞의 비각과 비석.

 

조선국 원종대왕장릉 인헌왕후부좌 (朝鮮國元宗大王章陵 仁獻王后祔左)

 

무지한 백성들이 무엄하게도 왕릉위로 날틀을 타고 다니니... 쯧쯧.

 

제각 뒷면의 단청.

 

오리인줄 알았으나 가까이 보니 예쁜 원앙들이었다. 오리도 예쁘지만 원앙은 참으로 인형같이 이쁘다.

 

머지않아 푸르름이 무심하게 올라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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