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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생각

나는 타인에게 어떤 사람일까?

민아네 2012. 3. 25. 01:14

[다른곳에 썼던 글인데, 정작 내 홈페이지에는 없어서, 그런 글들을 모아서 올립니다.]


살아가면서 종종 나는 타인에게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 본다.

사람은 모두가 자신은 완벽은 아니더라도
이정도면 둥글둥글 괜찮은 성격에
웬만한 참을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
내가 화를 내는 경우는
정말 부당한 경우
정말 화를 내지 않으면 바보되는 경우
내가 나서지 않으면 세상의 정의가 사라질 경우라 생각한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정말 나는 다른이에게 너그러운 사람인가
다른 이가 스스럼없이 다가올 수 있는 사람인가

다른이에게 상처가 될 날카로운 가시를 아직도 가지고 있는것은 아닐까

혼자서 생각을 하면
멀지않은 기억중에도 아직도 자신도 모르게 움찔거리게 하는
창피한 순간이 많은 것은
아직도 쳐 내야 할 가시가 많은 것일까

우리에 갇힌 타조처럼
그 안에서 활개칠때는 몰랐는데

막상 자신에게 어떤 경고판이 달려있는지
한번 우리 밖으로 머리를 내밀어 볼 일이다.


 타조 : 아놔 사육사 이새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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