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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네 소식

서울식물원 방문

민아네 2024. 12. 25. 13:21

20241208

집에서 가까이 있는데도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서울식물원에 가보기로 했다.

지하철을 타고 가도 되지만 (9호선 마곡나루역) 그 날은 차를 가지고 현충원에 갔던 터라 오는길에 들렀던 터이다.

현충원에 가서 어머니 아버지에게 민아 남친의 부모님을 상견례로 만났다고 보고를 했다. 사진속의 어머니 아버지 얼굴이 왠지 흐뭇해 하시는 듯 느껴졌다. 현충원에 간 김에 고모님 내외분도 뵙고 왔다.

 

일요일이어서 식물원 입구에는 승용차들이 길게 늘어서있었다. 이미 주차장 빈자리가 없어서, 출구로 차가 몇 대 빠지면 그 숫자대로 입장을 시키는 것 같았다. 괜히 왔나 싶었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금방 입장이 되었다. 주차 자리도 찾기 어렵지 않았다.

 

식물원 온실 내부. 내부에 공중산책로가 있다.

 

메인 온실로 가려면 1인당 5천원의 입장권을 사야한다. 이 입장료 역시 토론토에 비하면 매우 기분좋은 가격이다. 이 입장권이 있으면 온실 뿐 아니라 넓디 넓은 식물원 부지를 다 구경할 수 있다. 온실 안은 매우 습하고 더워서,  자켓이나 코트를 벗어서 손에 들고 다녀야 하므로 가볍고 쉽게 벗어 들 수 있는 외투를 입는것이 좋다.

 

 

 

크리스마스 테마로 꾸며진 장식.

 

크리스마스 테마로 꾸며진 장식.

 

식물원 정원에 있는 테마공원. 저 언덕 옆으로는 긴 저수지 있고 그 옆으로 아름다운 산책길이 이어져 있다.

 

언덕너머 보이는 저수지와 산책로.

 

식물원 내부에는 카페와 식당도 있어서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카페 할인권을 주었다. 하지만 우리는 카페에 가지는 않았다. 우리는 밥을 먹고 바깥 정원을 잠시 산책하다가 피곤해져서 집으로 돌아왔다. 차 안에서 보는 주변 동네는 넓고 깨끗한 거리와 신식 빌딩으로 채워져 있었고 마치 미래도시를 보는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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