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2 (124)
Return to Home
200703182007년 3월에 썼던 글입니다.------------------------------------------------------------------------------------------ 우리 부서에 존 이라고 하는 vice-manager 이 있습니다. 나이도 많고 이 회사에는 22년간 있었다는데 다른 회사로 옮긴다는군요. 이사람 집이 우리집 옆집입니다. 바로 옆집은 아니고 우리집 옆에 교회 그리고 그 다음 집입니다. 처음에는 옆집인줄 몰랐는데 언젠가 밖에 나갔다 오는 길에 잔디에 물 뿌리고 있는것을 보고 인사를 했더니 자기도 내가 옆집에 사는것을 몰랐다면서 놀라더군요. 그 뒤로도 몇번 봤지만 집에 왔다갔다 할 정도로 친하지는 않습니다. 요즘 캐나다가 호황인지 몰라도 잊을만 하면 회..
20070215 2007년 5월에 썼던 글입니다. --------------------------------------------------------------------------- 아는 분의 먼 친척이, 그 집 애가 토론토에 조기 유학을 온다해서, "가디언" (후견인, 법적 보호자)을 한다고 하더군요. (이후 "A씨" 로 지칭) 보통은 유학원 등에서 교민가정에 가디언을 의뢰하고 수수료를 얼마씩 주는 방식으로 합니다만 내가 보기에 돈 받고 가디언 제대로 하는 사람은 열에 한명도 안될 것입니다. 전에 조기 유학생 하숙을 했던 아는 분은 이 유학생이 성적에 문제가 있고 학교를 빠져서 가디언에게 연락을 했더니 알았다고만 하고 한번 찾아오지도 않았던 적이 있습니다. 이 "법적 보호자" 양반은 이 어린 유학생..
20130428 2013년 4월에 썼던 글입니다. ------------------------------------------------------------------------------------------------------------------------- 언젠가 잘 아는 지인이 MBC 베스트셀러극장을 하나 구해 주었다. 제목은 '사촌들' 이고 송경철이 책 외판원으로, 이정길이 해직기자로, 그리고 고두심, 차주옥, 국정환등이 나오는데 극의 배경으로 봐서는 80년대 후반 방영된 것으로 보인다. 역시 연출이나 연기가 옛날이다보니 요즘 드라마의 기준으로 보아서는 안 될 것이고, 단지 그 당시의 정서나 배경등을 즐길 수 있는 재료로는 충분할 듯 하다. 오히려 요즘 유행한다는 '막장 드라마'보다는 알맹..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