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민아네 소식 (164)
Return to Home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지난 9월 이곳으로 파견을 나온 지 벌써 약정된 3개월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애초에 계획된 일정이란게 열이면 열 다 지연되게 마련이라 제 날짜에 돌아가지 못할 줄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수년전 파견을 와 보았기에 사무실 사람들도 거진 다 아는 처지라, 그다지 낯설거나 하는 느낌은 없다. 오히려 출퇴근 거리가 기존의 2/3 수준 내지는 반으로 짧아져서 가뜩이나 비싼 휘발유값을 절약하고 있는 중이다. 요즘 주변 엔지니어링 업계가 심상치 않다. 나의 홈 오피스인 옥빌(Oakville) 사무실은 프로젝트가 없어서 손가락만 빨고 앉아있은지 벌써 오래이고 Aemec, Hatch, Aecom 등의 굵직한 메이저급 회사들도 감원바람이 불고 있다. 내가 다니는 SNC도 메이저급 회사 중 하나에다 토론토에만 몇군데의 ..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3월 초에 역시 밀튼 지역의 부르스트레일입니다. 온타리오의 명소중 하나인, 총 800여킬로미터의 부르스 트레일 Bruce trail 은 자연이 잘 보존되어있는 트래킹 코스입니다. 이 날은 바람이 몹시 불고 진눈깨비가 내렸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숲속은 의외로 평온했습니다. 아마도 나무들이 바람을 부드럽게 바꾸어주어서 그랬나 봅니다. 마침 불어온 바람에 물이 쏴아 흔들리는 모습을 순간적으로 잡았습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마음에 드는 사진을 건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마치 인절미를 쌓아올린것 같이, 이끼가 포근하게 덮은 돌덩이들. 크로포드 호수 주변의 인디언 마을을 복원해 놓은 유적지입니다. 저 위의 사진에 나오는 나무집 내부입니다. 나무로 대를 만들고, 그 위에 모피를 깔아놓았습니다. 잔잔한 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