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551)
Return to Home

2005년 3월에 썼던 글입니다. -------------------------------------------------------------------------------------- 여기 캐나다처럼 또 영재학교 특수학교가 발달한 곳도 없을겁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애들이 공부를 잘 하면 잘하는 애들끼리 모아서 클라스를 편성해서 가르친다는 소리입니다. 공부뿐 아니라 예술쪽에 재능이 있으면 또 예술 영재학교가 있습니다. 영재학교라고 하니까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애들은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척척 알아버리는 수재들에다가, 초등학교 애들에게 고급 물리 역학 등등을 가르치거나 하얀 까운을 입고 시험관을 체크하는 꼬맹이 애들 생각이 나시는지요? 아니면 그림, 무용, 음악 노래 등등 폼나는 유니폼을 입고 예..

2005년 2월에 썼던 글입니다. -------------------------------------------------------------------------------------- 우리집 옆은 성당입니다. Saint Joseph the Worker church, 한국말로 성 요셉 성당입니다.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이면 넓은 파킹랏에 자동차가 북적거립니다. 성당 바로 뒤는 카톨릭 스쿨이 있습니다. 집 이층 침실에서 빤히 내려다 보입니다. 금요일날 일찍 퇴근을 하면(보통 금요일은 세시쯤 집에 옵니다) 카톨릭 스쿨에서 들려오는 왁자거리는 애들 떠드는 소리가 들립니다. 민아를 이 카톨릭 스쿨로 전학시키려고 했는데 우리 부부는 개신교를 믿는지라 안된다고 하더군요. 때문에 민아는 걸어서 약 10분 정도 ..

2005년 5월에 썼던 글입니다. --------------------------------------------------------------------------------------------- 이전 글에서 말씀 드렸듯이 우리집 옆은 성당입니다. 대부분 성당이라고 하면 미사 드리는 곳으로 생각을 하시는데 성당에서는 미사만 드리는 게 아니라 결혼식 장례식 등등을 합니다. 물론 그것 뿐 아니라 아기가 태어나면 세례도 주겠지만 그것을 밖에서 보이지를 않으니 모르겠구요. 가끔씩 토요일 평일에 결혼식이나 장례식 하는 광경을 봅니다. 성당쪽으로 난 창문에서 보면 잘 보이지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결혼식을 하는지 창밖에는 전세버스가 대기하고 있고 사람들은 정장을 입고 분주하게 왔다갔다 합니다. 지난 가..

2004년 10월에 썼던 글입니다. --------------------------------------------------------------------------------- 퍼온 글을 번역했습니다. 1. Two engineering students were walking across a university campus when one said, "Hey, Where did you get such a great bike?" The second engineer replied, "Well, I was walking along yesterday, minding my own business, when a beautiful woman rode up on this bike, threw it to the gr..

2004년 9월에 썼던 글입니다. --------------------------------------------------------------------------- 과거에 3D 설계는 별 효과를 보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단언코 매니지먼트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Engineering process라는 것은 기술 실무자 레벨에서 정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 Management 레벨에서 결정되어질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3D Engineering process는 기존의 2차원 process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사실을 management level에서 제대로 인식을 못한다는데 있습니다. Process라는 것은 경영과 직결이 되는 문제입니다. Process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다면 마치 사람..

2004년 8월에 썼던 글입니다. ---------------------------------------------------------------------------- 집에 안쓰는 오래된 컴퓨터를 꺼내 손을 보아서 테레비에 연결을 했다. PC 사양은 celeron 366, 64MB ram, 8GB HDD, DVD rom(처음 샀던 것이 망가져서 새로 사다가 달았음) ATI TV out graphic card 정도. 지금이야 길거리에 내 놓아도 아무도 안 갖고갈 그런 고물이지만 당시에는 첨단 사양이었다. Pentium 2-233으로 시작해서 그래픽 카드, 하드, 메모리, dvd는 물론이고 CPU 등등 하나하나 사다가 업그레이드해 왔던 컴퓨터라 나름대로 애착도 가는 그런 컴퓨터다. DVD는 파나소닉 2배..

2004년 8월에 썼던 글입니다. ------------------------------------------------------------------------------ 얼마전에 퓨처샵 광고지를 보다가 DVD player + recorder + HDD 가 합쳐진 제품을 보았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디지탈 캠코더로 찍은 영상을 DVD로 바로 녹화가 가능하며 캠코더 뿐 아니라 테레비 영상도 바로 DVD로 녹화 가능하다. 현재 TV 영상의 화질은 DVD 화질보다 훨씬 떨어지기 때문에 TV 프로그램을 DVD에다 녹화하는것은 일종의 낭비겠지만 곧 고화질의 디지탈 방송이 개시되면 DVD화질의 영상을 녹화할 수 있으며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현재의 TV 화면은 화질이 떨어지는 대신 용량이 엄청 작으므로 DVD ..

2004년 8월에 썼던 글입니다. ---------------------------------------------------------------------------------- 어린시절, 나는 비행접시를 똑똑히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 우리가족은 대전 대흥동에서 살고 있었는데 국민학교 1학년때 였습니다. 친구들과 집 앞 공터에서 놀다가 갑자기 한 친구가 소리를 지르면서 저것 봐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같이 놀던 대여섯명이 같이 보았는데, 그 모습은 굵고짧은 원통형 밑에 치마처럼 원뿔이 퍼진, 한국의 "갓"과 비슷한 형상이었습니다. 색깔은 옅은 회색 혹은 은색이었고 표면에는 복잡한 선무늬가 이리저리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보통 테레비나 책에 나오는 비행접시는 접시가 놓이듯이 평평한 면이 위로 간 안..

2004년 7월에 썼던 글입니다. ------------------------------------------------------------------------------------------ 여기는 그 냄새가 납니다. 어린 시절, 나는 영천에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어딘지도 모를 아득한 기억속의 영천은, 여름날의 해거름 무렵 찌는 더위가 물러가고 서늘한 땅거미가 질 때면 구수한 흙냄새와 함께 백열등이 하나둘 켜지곤 했습니다. 풀냄새 흙냄새와 함께 뛰어놀던 아이들은 여기저기서 부르는 엄마의 소리와 함께 집으로 하나 둘 돌아갑니다. 모기향 피우는 냄새와, 땅거미 지는 산자락 풍경을 뭍혀오는 서늘한 바람냄새, 아련히 켜지던 백열 전구, 그리고 가끔씩 군용 찝차가 부르릉 거리면서 먼지를 날리며 지나가면 그..

2001년 9월에 썼던 글입니다. --------------------------------------------------------------------------------- 가을비가 왔습니다. 이틀 간격으로 내린 비는, 주춤거리며 추워지는 날씨를 더욱 쌀쌀하게 만들었습니다. 아파트 앞의 아름드리 나무가 꼭대기에서부터 노랗게 물들어 갑니다. 하루종일 휴일의 느긋함을 즐기다가, 다 저녁때 집앞 공원에 나갔습니다. 여름의 울창했던 숲은 여전히 컴컴할 정도로 그늘을 드리웠지만, 무성했던 초록의 기운은 많이 퇴색해 보입니다. 곧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려는 듯이, 다람쥐들은 사람이 있거나 말거나 먹이를 모으느라 무척 분주합니다. 공연히 데리고 나간 우리 강아지가 다람쥐를 보고 짖습니다. 이곳에 오기전, 저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