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547)
Return to Home
2006년 2월에 썼던 글입니다. -------------------------------------------------------------------------------------- 어제 오후에 열심히 일하는 척(?) 하고 있는데 프로젝트 매니저하고 우리 부장하고 같이 대학생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소개를 해 주는데 험버 칼리지에서 견학온 대학생 애들이었고 각 부서를 돌면서 간단한 오피스 투어를 하는 모양입니다. 내가 한 프로젝트 중에 그림이 화려한 (그러나 실속은 없는) 3차원 모델링 파일이 많은지라 그걸 좀 보여주라고 데려온것 같았습니다. 일단 3차원 모델 파일을 열어서 이것저것 보여주면서 설명을 해 주었지요. 대학생 애들이 업체에 견학 나온게 대견하기도 해서 열심히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귀여..
2005년 9월에 썼던 글입니다. ------------------------------------------------------------------------------------------------ 다른 부서에 있는 일본사람이 지나가다가 말을 걸어왔습니다. 은퇴할 나이가 지난 분인데, 아직 컨트랙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에는 일본사람이 둘 있는데 한사람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고, 다른 한 사람은 영- 아니올씨다 입니다. 이 아저씨는 내가 좋아하는 분입니다. 일상의 평범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데, 대만에서 온 아저씨가 또 합류를 합니다. 이 아저씨는 오십 중반정도 되시는 분인데 역시 내가 좋아하는 분입니다. 전에도 이야기 한 적이 있지만, 역시 나이가 좀 지긋한 사람들이 여유도 있고 너그럽지,..
2005년 9월에 썼던 글입니다. ------------------------------------------------------------------------------------ 동양이고 서양이고 애들에 대한 교육열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어디나 똑 같습니다. 학생수가 많지 않은 이곳 학교들은 한 학년에 두학급, 세학급이 고작 입니다. 때문에 학생수가 정원에 미달할 경우에는 학년이 다른 두 반을 합쳐서 반을 편성하기도 합니다. 즉, 3,4학년을 한반에, 5,6학년을 한반에 이런식이지요. 애들이 학년이 다른 합반에 배정을 받을 경우에는 저학년 학부모가 불평을 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자기 애들이 더 어렵게 배우게하고 싶은 마음이겠지요. 문제는 고학년 아이들의 학부모입니다. 아이가 합반에 배정..
2005년 4월에 썼던 글입니다. -------------------------------------------------------------------------------------------------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입니다. 이미 아시는 분도 있을줄 알지만, 그래도, 못 들으신 분들을 위해 생각나는 대로 써서 올립니다. 어느 고등학교 국어 시험시간이었습니다. 시험시간이 되어서 감독 선생님이 들어왔는데, 이 선생님은 학교에부임한지 얼마 안되는 남자 선생님이었습니다. 시험지를 나누어 주고, 컨닝하는 놈은 죽을줄 알아! 하는 엄포와 함께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반에는 맡아놓고 전교 1등하는 공부 잘하는 녀석이 있었습니다. 이 녀석이 시험지를 받아보니 얼마나 쉬운지, 다른 녀석들은 머리..
2005년 7월에 썼던 글입니다. ------------------------------------------------------------------------------------------------- 십여년도 더된 옛날 이야기랍니다. 당시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자기개발비 라고 해서 학원 수강증을 끊어오면 그것에 해당하는 돈을 지급했었습니다. 얼마 안가서 없어지긴 했지만 공짜로 학원 보내준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종로에 나가서 영어회화학원에 등록을 했더랍니다.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때는 종로에 외국어 학원들이 굉장히 성업중이었습니다. 다 허물어져가는 건물 안에다가 벌집 모양으로 방을 만들어 놓고 열명 남짓한 사람들을 몰아서 영어 수업을 했는데 강사는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에서 온..
2005년 9월에 썼던 글입니다. ------------------------------------------------------------------------------------------- 우리 회사에서 오샤와의 GM 공장 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크게 광고를 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작년말 주식배당때 주가가 전년대비 20프로나 뛰었는데 아마 이것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GM 자동차 공장 페인트샵과 조립공정 라인 설계인데 프로젝트 덩치가 크다보니 페이즈 1, 2 로 나누어 설계와 시공을 진행했습니다. 설계 시작전에 GM에서 통합 캐드 코디네이터가 나와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데, 이건 뭐 황제도 그렇게 거만하지는 않을 정도로 "기술적 자만"에 빠진 전형적인 사례라고 할까요? GM에서 셋업했..
2005년 3월에 썼던 글입니다. -------------------------------------------------------------------------------------- 여기 캐나다처럼 또 영재학교 특수학교가 발달한 곳도 없을겁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애들이 공부를 잘 하면 잘하는 애들끼리 모아서 클라스를 편성해서 가르친다는 소리입니다. 공부뿐 아니라 예술쪽에 재능이 있으면 또 예술 영재학교가 있습니다. 영재학교라고 하니까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애들은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척척 알아버리는 수재들에다가, 초등학교 애들에게 고급 물리 역학 등등을 가르치거나 하얀 까운을 입고 시험관을 체크하는 꼬맹이 애들 생각이 나시는지요? 아니면 그림, 무용, 음악 노래 등등 폼나는 유니폼을 입고 예..
2005년 2월에 썼던 글입니다. -------------------------------------------------------------------------------------- 우리집 옆은 성당입니다. Saint Joseph the Worker church, 한국말로 성 요셉 성당입니다.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이면 넓은 파킹랏에 자동차가 북적거립니다. 성당 바로 뒤는 카톨릭 스쿨이 있습니다. 집 이층 침실에서 빤히 내려다 보입니다. 금요일날 일찍 퇴근을 하면(보통 금요일은 세시쯤 집에 옵니다) 카톨릭 스쿨에서 들려오는 왁자거리는 애들 떠드는 소리가 들립니다. 민아를 이 카톨릭 스쿨로 전학시키려고 했는데 우리 부부는 개신교를 믿는지라 안된다고 하더군요. 때문에 민아는 걸어서 약 10분 정도 ..
2005년 5월에 썼던 글입니다. --------------------------------------------------------------------------------------------- 이전 글에서 말씀 드렸듯이 우리집 옆은 성당입니다. 대부분 성당이라고 하면 미사 드리는 곳으로 생각을 하시는데 성당에서는 미사만 드리는 게 아니라 결혼식 장례식 등등을 합니다. 물론 그것 뿐 아니라 아기가 태어나면 세례도 주겠지만 그것을 밖에서 보이지를 않으니 모르겠구요. 가끔씩 토요일 평일에 결혼식이나 장례식 하는 광경을 봅니다. 성당쪽으로 난 창문에서 보면 잘 보이지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결혼식을 하는지 창밖에는 전세버스가 대기하고 있고 사람들은 정장을 입고 분주하게 왔다갔다 합니다. 지난 가..
2004년 10월에 썼던 글입니다. --------------------------------------------------------------------------------- 퍼온 글을 번역했습니다. 1. Two engineering students were walking across a university campus when one said, "Hey, Where did you get such a great bike?" The second engineer replied, "Well, I was walking along yesterday, minding my own business, when a beautiful woman rode up on this bike, threw it to the gr..